(사진출처: 라프텔)
아무리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데스노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름을 적기만 한다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노트’ 인 정도는 모두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데스노트의 실사화 영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스노트 소개
개요
데스노트는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타케시의 원작 만화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설정, 심리 묘사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덕분에 애니메이션, 영화, 심지어 뮤지컬까지 제작된 인기 작품입니다.
데스노트 줄거리
어느 날 하늘에서 노트 한 권이 떨어집니다. 데스노트의 주인공 ‘라이토’가 우연히 이 노트를 손에 넣게 되는데요, 정의에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던 라이토는 이 노트로 범죄자들을 처형해 범죄가 없는 안전하고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노트에 범죄자들 이름을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라이토는 ‘키라’라는 이름 뒤에 숨어 범죄자들을 심판하는데, 사람들은 키라의 정의 구현을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범죄자라 할지라도, 살인은 살인이기 때문에 키라를 추격하는 FBI의 L과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요, 두 천재의 치열한 두뇌, 심리 싸움이 데스노트의 주 관람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데스노트 영화 순서
데스노트 (2006) | 데스노트:라스트네임 (2007) |
데스노트 L:새로운 시작 (2008) | 데스노트: 더 뉴 월드 (2016) |
데스노트 영화 등장인물
야가미 라이토
도쿄대학의 법학부에 진학 중인 수재 야가미 라이토, 데스노트의 메인 캐릭터이자 데스노트를 손에 넣어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범죄자들을 데스노트에 적어 내려가며 ‘키라’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받지만, 정작 본인의 주변 사람들인 아버지와 여동생에게는 ‘키라’의 행동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라이토의 데스노트에는 범죄자의 이름으로 가득했지만, ‘키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데스노트에는 어느 순간부터 범죄자들의 이름이 아닌, 키라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라이토 본인의 안위를 위한 이름들이 적혀나가게 됩니다. 명석한 두뇌로 라이토는 ‘키라’의 이름을 앞세워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L
본명은 류자키, 라이토의 라이벌이자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탐정입니다. 이름 불명, 나이 불명, 모든 것이 비밀로 쌓여 있는 L은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는 정체불명의 명탐정으로 활동 중이지만 라이토의 계략으로 본인의 정체를 드러내게 되고 괴짜 같은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류자키에게 ‘키라’는 범죄자 중 한 명이며 ‘키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아마네 미사
연예인이자, 라이토의 여자친구 아마네 미사는 또 다른 데스노트의 주인입니다. 사신과 계약을 맺어 ‘사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신의 눈은 사람의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사신의 눈과 계약하게 되면 수명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라이토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캐릭터인데, 라이토가 류자키의 수사망에 좁혀졌을 때 사신의 눈의 능력으로 라이토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 입니다.
류크
본래 데스노트는 사신의 물건이라는 설정인데요, 데스노트를 만진 자는 사신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라이토의 데스노트는 사신 류크의 노트입니다. 류크는 장난을 좋아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이며, 라이토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신입니다.
렘
미사의 데스노트의 주인 사신입니다. 렘은 미사를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류크가 라이토와 친구처럼 지내며 라이토의 행동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것과는 달리 렘은 미사가 위험에 빠져 곤경에 처하게 될까 항상 미사의 주변에서 미사를 돌봐주는 사신입니다.
데스노트 영화 줄거리 소개
데스노트 (2006)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손에 넣고 범죄자들의 이름을 적어, 범죄자들을 심판합니다. 대중들은 라이토를 ‘키라’라고 부르며 키라의 정의를 응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범죄자라 할지라도 살인이기 때문에 ‘키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시작됩니다. 명탐정 L의 활약으로 ‘키라’의 나이, 사는 지역, 살인 방법 등(이름을 알아야 죽일 수 있음, 원격으로도 살인이 가능함)을 알아내게 되고, 라이토는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합니다. 라이토의 데스노트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범죄자가 아닌 FBI의 이름들이 적혀집니다. 또한 자신의 여자친구의 이름 역시 데스노트에 적게 되고, 본인을 지키기 위해 여자친구의 목숨도 이용하는 지경에 옵니다. 라이토는 L의 이름을 노트에 적는 것을 목표로, 본인의 안위를 위해 수사 본부에 합류하게 됩니다.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2007)
미사는 또 다른 데스노트 소유자입니다. 사신의 눈을 이용해 라이토가 ‘키라’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라이토에게 접근해 연인이 됩니다. 라이토와 사쿠라는 L의 수사에 의해 키라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구속됩니다. 이 역시 라이토의 계략 중 일부였는데 본인의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면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는 룰을 이용해 자신과 미사의 기억을 지우고 무혐의를 입증받아 다시 ‘키라’ 수사에 협조하게 됩니다. 그렇게 ‘키라’의 존재가 밝혀질 무렵,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다시 만지게 되고 자신이 ‘키라’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며 자신의 계획이 차질 없이 흘러갔음을 인지하고 자신의 계획의 마지막 단계인 L의 이름과 수사 본부장이었던 본인의 아버지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으며 끝이 나려는 찰나, 모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L은 데스노트를 바꿔치기함으로써 라이토를 ‘키라’로서 체포하게 됩니다.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 (2008)
라이토를 체포하기 위해 데스노트에 직접 자신의 이름을 적었던 L. L은 자신의 죽음을 23일 후로 설정해두어 그에게 남은 시간은 23일이 되었는데요, 이 영화는 L의 2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자신의 출신 보육원의 한 남자가 이끄는 테러 단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데스노트 영화와는 큰 연관이 없는 스핀오프 작품이며, 일본에서 개봉했을 당시에는 영화 제목에서 데스노트가 빠진, L: 새로운 시작으로 개봉했다고 합니다.
데스노트: 더 뉴 월드 (2016)
라이토와 L의 죽음 이후 10년 뒤라는 설정입니다. 인간계에 존재할 수 있는 데스노트는 단 6권인데, 이 모든 데스노트를 손에 넣으려는 해커가 나타나고, 데스노트를 차지하기 위한 두뇌 싸움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 역시 데스노트 원작과 설정을 공유하고 있을 뿐, 데스노트 원작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